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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20대철인클럽 소속 "황성일"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황성일
작성일자 2018-04-03
조회수 2558
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도전하는 청년 황성일 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구 철인대회를 참여하면서 제가 가진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고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앞서 저를 소개할 때 저 스스로를 도전하는 청년이라고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저를 소개하는 말에 제가 도전이란 단어를 왜 넣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이유를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도전을 통해서 성장했고 변화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21살 군 입대하며 저는 제 인생을 완전히 돌이켜보게 되는 어떤 사건을 겪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인 군대에서 모두 저마다의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들을 서로 나누곤 하였는데 저 또한 "너는 그동안 뭐했어?" 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쉽게 대답할 수도 있는 질문임에도 저는 그 질문에 한참을 돌이켜봐도 마땅히 떠오르는 제 자신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머리를 세게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21년동안 살면서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해서 한 일이 있었던가? 늘 남들의 발걸음에 맞추어가는 삶, 수동적인 삶을 살았던 제게는 그런 이야기와 경험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앞으로 이런 삶을 더 이상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제 가슴이 시키는 일들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저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저는 제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무작정 호주라는 외딴 곳으로 저를 던졌습니다. 그 속에서 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좀 더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저는 제 안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제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가슴 속에서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는 쉽게 달성하는 목표보다 땀과 노력을 더해서 불가능해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호주에서의, 그리고 제 삶에서의 처음으로 스스로 정한 목표이자 꿈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사막이라는 환경 아래에서 10일에 걸쳐 537km의 거리를 자급자족으로 달리는 레이스를 참가하여 완주하는 것이었습니다.

꿈을 가지자 제가 해나가야 할 도전들이 생겼고, 그렇게 풀코스 마라톤, 60km, 100km 대회를 참가하며 제 꿈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철인 3종경기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혼자 도전을 준비해나가면서 얼마만큼의 준비가 필요한지도 모른체 무작정 신청한 저는 제가 수영을 한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크게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혼자서 유투브를 보며 매일 수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전 바다에서의 수영은 제가 상상했던 그림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결국 수영 완주에 실패하였고 그로 인해 저는 한 번의 좌절을 겪었고 꼭 다시 도전해서 완주할 것 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제가 꾼 첫번째 꿈이 만들어 준 그래서 저의 두번째 꿈이 되어버린 철인 3종 완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이렇게 대구20대철인클럽의 회원이 되었고, 주변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철인 3종 재도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철인 3종경기 풀코스 완주까지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을지라도 그 꿈을 이룰때까지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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