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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행(가늘고 길게 목표를 향하여)-권동진 소개
작성자 권동진
작성일자 2018-03-29
조회수 2784
성명 : 권동진
별명 : 치자향기
소속 : 대구철인클럽
나이 : 59년생




나의 신조는 "가늘고 길게 이다."어떤 일이든지 일회성으로 반짝하고 마는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오래하다 보면 미약하지만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서 몸소 터득한 것이다. IMF로 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타성에 젖어 있는 나를 깨우기 위해 먼지 쌓인 운동화를 신고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숨이 턱에 차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날 이후 달리기는 일상이 되었고 6개월만에 2000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었다. 꾸준함이 만들어준 결과는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완주의 기쁨은 잠시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은 그 무엇으로 살 수 없는 값진 보물이다. 운동은 근지구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비만과는 거리가 먼 날씬함 몸으로 신체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매사 부정적이던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했다. 그 변화는 끝없이 도전할 수 있는 반석이 되었다. 2004년 보스마라톤 참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이상 완주, 울트라마라톤 10회 이상 완주, 308km 한반도 횡단마라톤 완주, 15년간 광화문 페이메이커 봉사와 더불어 급기야 철인삼종경기에 도전하기에 이러렀다. 몇 해 전 나홀로 시작한 철인삼종은 다수의 올림픽 코스와 한 번의 킹-코스를 완주하게 하였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의 나이가 60살이지만 80세까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 변수야 있겠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이겨낸다면 아직 20년이 남았다. 기록에 대한 욕심 보다는 가늘고 길게 오랫동안 즐기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진정한 철인이란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늘 늘 께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무엘 울만은 "청춘은 어느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는 것은 진정한 철인이 아니다. 땀은 진실하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나이에 걸맞게 성숙해지는 것, 육체적 정신적으로 구태한 습관을 버리고 사람답게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철인이라고 믿고 싶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 독립군으로 운동하다가 2017년 연말에 대철(대구철인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대철의 선, 후배님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지난 겨울 로라방에서 함께 구슬 땀을 흘리며 한 해 겨울을 보낸 감회는 남다르다. 한 지역의 동호회의 일원이 된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철인의 한 사람으로 함께 땀 흘리며 아름다운 동행을 꿈꾼다.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지로 11 성서1차 영남우방타운 105동 811호
손전화 : 010 6567 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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